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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44-58

1. 본문 말씀

1) 천국은 마치 이와 같습니다.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

2) 서기관과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은 다릅니다.  

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

3) 놀라는 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

2. 묵상 나눔

1)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해야 합니다

(지난 주 주일설교와 내용의 요약입니다. 유튜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xEAgWzyVnN0 )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밭을 샀습니다(44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한 사람 역시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진주를 샀습니다(45절).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았지만 슬퍼하지 않았고, "희생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기뻐했습니다. 왜냐하면 더 좋은 것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질문 :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 무엇을 내려놓고 있습니까? 내 소유(시간, 물질, 재능 등)를 내려놓으면서, "희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했음에 감사하고 기뻐하십니까?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밭에 감추인 보화'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으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이 가득합니다. 

뉴턴이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기 전부터 중력은 존재했습니다. 다만 그때까지 발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이지 않는다하여 존재하지 않는게 아니라, 밭에 감추인 보화처럼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천국은 이미 우리의 삶에 임했습니다. 

밭에서 일하던 사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 가운데, 아무런 기대감이 없던 장소에서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그가 평소처럼 일하던 장소였습니다. 

보화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지옥'이었는데, 보화를 발견한 후에는 그곳이 '천국'임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가정이 괴로움의 장소고, 누군가에게는 직장이 지옥과 같습니다. 하지만 "천국이 이미 임하였느니라"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내 가정에 감추인 보화가 있고, 내가 일하는 일터에 보화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찬송가 438장의 가사처럼,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질문 : 가정, 직장, 신앙 공동체 안에서 보화를 발견하고 있습니까? 

............................................................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한 진주 장사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진주를 샀습니다(45절). 그는 그 진주의 가치를 알았습니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극히 값진 진주 하나'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얻기 위해 자기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빌 3:7-8).  

바울의 이런 모습은 예수님과 닮아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얻기 위해 자신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자기을 비워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빌 2:6-8).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버리신 이유는 우리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극히 값진 진주'처럼 여기셨고, 우리를 얻기 위해 당신의 모든 소유를 십자가에 파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무익하고, 쓸모없는 것처럼 여기지만, 주님은 우리를 '극히 값진 진주'로 여기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너는 내 생명 보다 더 귀한 존재야"라고 말씀하십니다.   

질문 : 우리에게 주님은 얼만큼의 가치가 있습니까? 내 모든 것 다 드려도 아깝지 않을 만큼 귀하게 여깁니까? 

기도 : "하나님. 세상에 있는 모든 것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따름으로 모든 것을 잃는다할지라도, 주님을 얻은 것으로 만족하고, 기뻐하게 하옵소서"      

............................................................

2) 우리는 천국의 서기관입니다.            

'서기관'은 문서를 기록하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말씀 전문가'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했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들에게는 말씀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이신지에 대한 깨달음이 부족했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말씀을 깨달았고(51절),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을 향해 '천국의 서기관'이라고 칭하셨습니다. 

'서기관'과 '천국의 서기관'은 전혀 다릅니다. 

'서기관'은 지식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지만, 인격적으로는 알지 못합니다. 반면 '천국의 서기관'은 신구약의 말씀이 예수님을 향하고 있음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서기관'은 곳간에서 양식을 내오는 집주인과 같다고 하십니다. 즉, 주변 사람들에게 구약(옛것)과 신약(새것)의 말씀을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흘려보냅니다.  

질문 : 나는 '서기관'입니까, 아니면 '천국의 서기관'입니까? 말씀 묵상이 성경 공부에서 그칩니까, 아니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깨닫고, 나에게 들려주시는 메시지를 듣고 있습니까? 말씀을 깨닫기 위해 지혜를 구하고, 말씀 전문가가 되기 위해 묵상에 힘쓰고 있습니까?

............................................................

3) 믿음은 실천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사람들은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에 놀랐습니다. 마치 일하다가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처럼, 이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움으로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오히려 배척했습니다(57절). 그 이유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58절). 그들은 스스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55-56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에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셨습니다(58절). 

나사렛 사람들의 모습을 목회 현장에서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 일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어떤 분들은 놀라워하는데서 그칩니다. 

정말 말씀을 믿는지, 놀라워하는지를 무엇을 통해 알 수 있을까요? 이것을 아는게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지만, 놀라워 하는 사람들은 반응만 뜨겁지 기도하지 않습니다.    

말씀 묵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응답하시고, 말씀을 통해 삶을 인도하셨다"고 간증하면, 어떤 분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본인은 묵상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후배 목사님에게 큐티를 통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일들을 간증하고, 헤어질 때 큐티책을 선물했습니다. 그날 자정이 넘은 시간에 카톡으로 몇 장의 사진이 왔는데, 그 사진에는 그 날 집에 돌아가서 묵상했던 내용과 사모님과 함께 나눈 기도 제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믿음은 이렇게 실천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놀라움이 아닌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질문 : 나는 주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놀랍게 여기는데서 멈춥니까, 아니면 믿음으로 반응합니까? 

기도 :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깨닫지만, 이 말씀이 내 삶에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임을 믿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시고, 그리하여 내 삶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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